세계여행/러시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1일차 민스크공항, 폴코보공항, 코리아나, 밥집, 네바강, 갤러리아

Joseph & Black 2019. 9. 20. 15:16
 
2019/9/12 벨라루스 민스크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 벨라비아 8:30 ~ 9:45 (1:15 duration)

민스크 공항 가는길

1시간 조금 걸리기 때문에 인천공항에서 제주도 가는 기분으로 출발한다. 집에서 공항까지는 35분 정도 소요!.

 

공항에 들어서자 마자 우측이 장기주차장 들어가는 길이고, 왼편이 출국장 및 단기 주차장쪽으로 가는 게이트

(민스크 국제공항 장기주차장 요금은 아주 저렴하다. 하루에 6루블, 단기인 경우 2루블/시간)

 

출국장 전광판에서 체크인 카운터 확인 후 체크인 하기!

체크인 카운터(Check-in Counter)의 숫자를 확인 후 체크인 한다.

민스크 공항에서 러시아로 갈 시에는 국내선 터미널에서 타기 때문에

여권, 비자 검사 없이 짐 검사 후 바로 게이트로 갈 수 있다.  국제선 게이트를 지나 'E' 터미널 표지판을 따라가면 됨

 

국내선 터미널 내에는 카페도 있으니, 간단한 요기도 가능하다.

(마카롱이 맛있어요!! 민지에게 마카롱을 사줬더니 며칠내내 마카롱 노래를 불렀다. 이름이 기억안나는지 마카멜롱이랬다가, 카마멜롱 이랬다가... 여행내내 마카롱을 미끼로 잘 구경하고 다녔다 ㅎㅎ)

국내선 터미널 내 카페

1시간 가량 비행이지만 햄/치즈 샌드위치와 음료도 제공한다. 맛은..... 아주 배고플때 맛있..
벨라비아 샌드위치
비행기 안에서 이러고 놉니다.

샌드위치 먹고 나면 도착!!


#상트페테르부르크

Passport Control, Baggage Claim 방면으로 따라간다.

가는 길에 창문으로 공항의 모습이 보인다. 

Passport Control에서 여권 검사를 한다.

( 민스크에서 모스크바 갈때는 국내선 터미널을 이용해서, 여권 검사 없이 바로 나왔었다 )

 

위에 번호와 모니터가 걸려 있는데, 그림을 잘 보면 된다. 1번부터는~ 러시아 국기가 표시되어 있었고. (앞번호에는 러시아 국기와, 벨라루스 국기가 같이 표시되어 있기도 했다.) 

20번 ~ 46번 모니터에는 지구 그림이 있었는데, 그 외 국적인 경우 가서 기다리면 된다. (창구는 당연히 그때 상황에 따라 바뀔듯 하오니, 국기/그림을 보고 판단하면 된다.)

다행히 여행 왔는지만 묻고 바로 통과함.

빨간 불에 대기! 초록불에 가세요~

여권 검사 후 짐을 찾는데, 모니터에는 5 ~ 8번만 안내가 되어 있고, 민스크는 어디에도 없어서 보니

앞쪽으로 더 걸어나와 1 ~ 4번쪽에 Minsk 가 프린트 되어 붙어 있었다.


#택시

나오면 게이트 3개가 있고, 공용 택시가 있는데 (taxi 라고 써있는 목걸이를 하고 있다) 금액을 물어보니 1500 루블이라고 한다. (3만원 가량) 디스카운트 요청도 알짤 없었다.

이미 공항안에서 와이파이로 대략 금액을 확인한 터라, 다시 공항에 들어가서 ' Gett' 어플을 이용해 택시를 불렀다.
Exit 1, Exit 3, Parking 이렇게 세군데가 픽업 포인트이고, 제일 한산하고 가까웠던 3번 쪽에서 호출. 
Exit 를 나온후 (사실 엑시트 번호가 없는데, 공항을 등지고 맨 왼쪽이 3번) 버스 정류장이 보이고 길 한번 건너서 기다리면 된다.

(Tip. 차가 막힐 것을 감안해서 Gett에서 고정 요금(fixed price) 을 해서 670루블이 나옴. 13000원 가량) 우버와 얀덱스택시도 이용 가능하니, 여유가 있다면 금액 비교후 이용하자 !)

(***  Gett :  유럽과 러시아에서 많이 이용되는 편으로, 차량 선택시 4가지 옵션이 가능하고, 캐쉬와 카드 선택, 미터와 고정요금 선택이 가능하다)

가는길에 시내 풍경 들이 민스크랑 비슷한 느낌이 든다. 물론 더 크고, 복잡하고, 차가 더 막히지만 건물의 모습들, 트램, 간판들, 심지어 이름까지 같은 공원까지..

상트 페테르부르크 시내 가는길


#에어비앤비

차가 엄청 막히네. 30분 거리인데 한시간 가량 걸렸다. 드디어 에어비앤비에 도착.

카잔성당 바로 맞으편이라 카잔성당 2분, 돔끄니기 3분 거리 (1박에 5만원 가량)

다만, 시내 중심에 있는 건물이라 낡고 작다. 

이리저리 살펴보는 민 패밀리, 2층에는 침대 2개가 있었다.

 


#심카드


우선 심카드 사러 가자! 

아는 러시아 단어 더듬해서 MTC를 찾았다. 돔끄니기에서 2분 거리

(Mts - Nevsky Ave, 32-34, St Petersburg, 러시아 191011)
https://maps.app.goo.gl/sDLWKwDJ7EnApdSz6

 

10기가에 400 루블. 8천원이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유심 2개 구입

 

 


#코리아나
제일 가까운 한식당 부터 찾았으나,  '서울 식당'은 오늘 휴무 ㅜㅜㅜㅜㅜ
다시 6분 걸어서 찾아온 곳은 코리아나.
안에 규모도 크고, 메뉴도 많고 인테리어도 꽤 고급지게 꾸며놨다.
이미 식당이 꽉차서 20분 가량 기다렸다. 성공한 한식당인지 알수 있는 척도, 한국인이 많냐 vs 현지인이 많냐.  이곳은 일단 성공한 곳으로 보인다.

12~16시까지 런치메뉴도 있다


민1 : 갈비탕 380
민2 : 돼지갈비 690
민파파 : 돼지김치찌개 370
민마마 : 소고기비빔밥 259 
+ 물, 콜라, 사이다, 밀키스, 모르스 = 2299(4만원 가량)

** 후기 : 일부직원 불친절, 돼지갈비 안익어나와서 다시 시킴, 세트메뉴로 시킨 음료는 안나와서 한참후 요청함. 김치찌개 맛없음. 돼지갈비는 비계랑 뼈가 절반. 저녁엔 다른곳에 가는걸로 결정.....;;;

 


#보트


점심 후 이삭 성당 가는길에 즉흥적으로 유람선을 탔다. 왜냐면.... 우리 일정상 지금 시간, 지금 당장의 날씨가 가장 좋은것이기에 ㅜㅜ
어른 : 800, 아이 400 = 2400

 

 

(다리도 낮고, 유람선도 낮고)

 

다리 통과- 살짝만 고개 들어도 머리가 부딪칠것 같다.

 

러시아의 베네치아라고도 불리우는 만큼 보트를 타고 가는 내내 다양한 다리도 만나게 된다.

이곳의 다리는 높이가 제법 낮아서 다리 밑을 통과시에 절대 일어나면 안된다!! 

지나가면서 보이는 보트, 유람선의 높이가 다 낮은데 이유가 있었다.

 

근데...네바강 큰 물줄기 쪽으로는 가지를 않는다!!!!!!이제 좀만 앞으로 가면 만나는데 갑자기 유턴을 해서 돌아간다 ㅜㅜ
타고 다니다보니 선착장이 무지 많으며, 카잔 성당 앞에서도 예매가 가능하고 루트도 여러개 있었다..;;

루트 꼭 확인해보고 이용하세요!!!

 

출발 전 찍은 사진을 자석있는 접시에 붙여서 팔고 있다. 3개 900루블에 구입


아이들은 2/3 지점부터 잠들기 시작했다 ㅋㅋ 
내리고 나면, 탑승때 찍었던 사진을 인화해서 접시에 붙여서 팔기도 한다. (350루블/1개)

Mins' Tip : 네바강 선착장에 가면 Hop on/off 형태의 보트도 탈수 있습니다. 심지어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니 금액도 바로 할인해줍니다. (네바강 선착장 : https://goo.gl/maps/9nXJJV674KH4Zuvx9)


#카페

'밥집'으로 걸어가는 길 냅스키 대로 풍경과 건물들이 참 멋있다.

냅스키대로 야경

 

그리고 우연히 발견한 디저트 카페 쿱트소브 옐리세예브.

창문에는 움직이는 장난감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지나가는 행인의 눈을 사로잡는다.

 

다양한 디저트와 기념품들을 파는데 디저트 구경하느라 사진을 못찍.....


Magazin Kuptsov Yeliseyevykh 
Nevsky Ave, 56, St Petersburg, 러시아 191011
+7 812 456-66-66
https://maps.app.goo.gl/QA9qq8xABfncPQXZ8

 그리고 가는길 중간중간 이런 마뜨료시카 들도 볼 수 있다.


#밥집

낮잠후 저녁을 먹으러 가려하니..이번에도 한식을 먹으러 가자고들 한다.ㅎㅎ

 

두번째 한식 : 밥집 (3호점까지 있는 체인)

밥집 메뉴
밥집 음식들


메뉴 : 탕수육, 떡볶이, 김밥, 짬뽕, 메밀차, 옥수수 수염차
탕슉 소스 별점 1.5개? 떡볶이.. 양조금, 김밥 하트모양, 짬뽕은 안맵고 달달한 해물맛 칼국수? ㅋㅋ
이집 제일 맛난거 메밀차랑 옥수수차 ㅋㅋㅋ 그래도 메밀차랑 옥수수차 만나서 얼마나 반가웠던지 ㅜㅜ
그래도 직원들은 코리아나보단 친절했으며, 한켠에는 한국식료품도 판매중.

맛있는 옥수수차랑 메밀차/식당에 비치되어 있던 한인회보/식당에서 파는 식료품들/아이들도 즐기는 차 한잔



점심 저녁 모두 맛이....30프로 부족한 느낌 ㅜㅜ
바르샤바의 아리랑을 따라오진 못하는구나!!!


#갤러리아
그렇게 먹고 7분 가량 걸어서 갤러리아로~

갤러리아 가는길, 갤러리아 내부


김치도시락 사기 위해 1층에 있는 마트를 한번 훑고, 
4층에 디즈니샵에 갔으나 샵도 작고 물건도 별로 없다. ㅜㅜ. 맞은편에 이그루시키가 훨씬 크고 종류가 많다.

디즈니샵, 우리가 애정하는 아이언맨과 그루트, 이그루시키(장난감) 샵



그리고 급히 H&M 으로.. (벨라루스엔 아직 오픈 안했함 ㅜㅜ 10월 28일에 오픈 예정!!!)


얼마전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님의 H&M 방문기 유튜브를 봤는데.. 스타일링이 넘 이뻐서 사고 싶었는데. 댓글들에 유튜브에 나온 옷들 모두 품절이니 구할수가 없다는둥..그런글이 많았다.
혹시나 하고 매장 들어서자 마자 혼자 빵 터졌다 ㅋㅋㅋ 추천 품목이 잔뜻 사이즈별로 다 있었다. ㅋㅋㅋ
여유롭게 입어보고 5벌에 신발까지 해서 14만원 가량 줬다^^. ㅋㅋ (앗..금액 남편테 말 안했었는데.....;;)

그리고 내가 제일 애정하는 스타벅스 콜드브루를 밤 11시에 ㅎㅎ (벨라루스에는 스타벅스가 없습니다^^)

우버타고 숙소로.. 사실 돈 아낀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구글맵에는 온다는 3번 버스가 15분이 지나도록 오지 않더니 갑자기 구글맵 추천에서 해당버스가 사라져버렸다...헐.. 이유를 모르겠고, 발발 떨면서 기다리다 결국 우버를 불렀다. 
(* 게트랑 금액 비교해보니 우버가 더 저렴했다. 5천원 가량 나옴)
갤러리아 바로 앞 버스정류장 주변에 승용차들이 많이 정차해 있는데 죄다 우버 차량들 같았다.

(그 이후에도 갤러리아 방문시에는 바로 우버를 이용)

갤러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