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벨라루스 13

[해외 생활] 쇼핑몰 замок 탐험기. 누군가는 3억이라고...

본 글은 민's Mom이 이미 쓴 페이스북에 쓴 글을 블로그 형식에 맞게 일부 각색한 글이다.아이들 아이스 스케이트 타게 해주려고 근처 쇼핑몰인 '자막 - замок"에 왔다. замок은 러시아어로 캐슬이란 뜻인데, 지인 왈 3억이라고 읽어야 할것 같단다... 'з'이란 글자가 러시아 알파벳 중 하나이고 'z' 발음이 난다. 어제는 러시어어 공부를 하는데 딸램 왈,"엄마는 숫자 3을 열심히 쓰네~~!!" 스케이트를 전혀 못타는 내가 아이들 둘을 데리고 타기에는 셋이 함께 넘어질 듯 해서 아이들만 들여보낼 생각이었다.구글 번역기로 서로 대화 한다."아이들 스케이트를 배울 수 있을까?""우리는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어~!""그럼 아이만 혼자 타도 돼?""10살이 넘어야 혼자 탈 수 있어!" 결국 아쉬움을 뒤..

[해외 생활] 벨라루스의이탈리아 문화제

민스크에는 다양한 대사관들이 존재 하는데(대한민국 대사관도 있다.), 해당 대사관들이 매년 자기 나라관련 축제를 연다. 한달 전쯤에는 대한민국 대사관 주최로 한국 문화 축제를 진행했고, 전통 춤, K-Pop 공연, 태권도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은 이탈리아의 차례였다. 축제장에 도착해 보니 과연 이탈리아 관련 식품 가판대부터 이탈리아 전통 공연장등 짧게나마 이탈리아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자리였던 것 같다. 이외에 피자 도우 돌리기 쇼, 이탈리아 남부 전통 공연, 깃발 저글링(?)등의 쇼도 보여준다. (동영상은 나중에...)

[해외 생활] 벨라루스 하프 마라톤 참가기

본인은 아직 벨라루스에 체류중이다. 언제까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벨라루스에 있는 동안은 벨라루스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를 최대한 많이 참가하려고 노력 중이다.이번에 참가한 행사는 민스크 국제 하프마라톤 대회와 이탈리아 문화 축제.하프 마라톤은 있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참가 독려 메일이 와서 고민차에 신청하게 되었다. 유니세프와 민스크의 르네상스 호텔 후원으로 무료로 참가할수 있다고 하여 아이들의 의사를 물어보고 바로 신청! 마라톤은 21km, 10.5km, 5.5km 세종류가 있고, 우리 가족은 제일 짧은 5.5km에 참가하였다.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는 적당한 거리라고 생각된다. 우리 아이들은 무조건 1등 하겠다고 난리다 ㅎㅎ당일날 마라톤장엘 가보니 인파가 어머어마 하다.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