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벨라루스

벨라루스에서 바이올린(악기) 구입하기 & 배우기

Joseph & Black 2019. 10. 17. 04:10

민남매네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인, 온 가족이 음악을 즐기고 악기 연주하기를 위해

바이올린을 배우기로 했어요. 

(민파파는 기타를 배우겠다며 거실에 고이 모셔둔 기타가 몇년째 잠자고 있네요 ㅜㅜ)

 

현지 바이올린 강사가 집으로 방문하여 민마마, 민남매 셋이 배우게 되었답니다.

 

* Mins' Info : 1대1 강의 시세는, 1시간에 20루블로 배우고 있어요. 시세는 -5 ~ +10 수준이 될것 같아요.

 

그 전에 바이올린 부터 사야겠죠?!!!

 


1. 바이올린(악기) 샵 찾아가기

 

민남매네는 바이올린 강사와 같이 샵을 방문했습니다.

율리아(바이올린쌤) : 이 샵이 민스크에서 가장 좋은 샵이야!!!!

 

바로 '뜨보이 즈부크' 라는 샵 입니다.

그곳에 가기 위해!

 

① 실루엣 이라는 쇼핑몰을 방문합니다.

 

* 실루엣 (Siluet, Силуэт ) vulica Viery Charužaj 1a  or  вуліца В. Харужай 1a, Мінск 

https://goo.gl/maps/ivj1WH5KGAR1XkKG7

 

Силуэт

★★★★☆ · 쇼핑몰 · vulica Viery Charužaj 1a

www.google.com

* Mins' Tip

  - 유명한 재래시장? 인 까마롭스키 맞은편에 있습니다.! 

  - 건물 내부 유료주차 가능. 쇼핑몰을 끼고 우회전 하면 건물 안으로 (2층으로 올라가는 오르막길) 들어갈 수 있습니다.

  

 

② 뜨보이 즈부크 샵 가기 - 실루엣 쇼핑몰 지하 1층에 있습니다.

https://goo.gl/maps/nBfWGQy7b1JdNSEc7

 

Tvoy Zvuk

★★★★★ · 악기 전문점 · vulica Viery Charužaj 1a

www.google.com

쇼핑몰의 계단을 올라가면 좌측에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쇼핑몰 안으로 들어간 후 안쪽 끝까지 직진하면 아주 넓은 악기 샵이 있습니다.

뜨보이 즈부크

바이올린 외에도 타악기, 건반악기, 현악기, 관악기 등등 다양하게 팔고 있으니

악기 구매 필요하신 분들은 꼭 가보셔요~~

 


2. 바이올린 구매하기

점원에게 얘기하면 추천해 주기도 하고, 직접 자유롭게 연주도 가능합니다.

(민남매네는 바알못...심지어 만져 본적도 없는 바이올린 지식 0의 소유자들이기 때문에,)

 

강사가 직접 연주도 해보며 소리도 비교해주고

각자의 손길이와 팔 길이를 고려하여 각자에 맞는 바이올린을 골랐습니다.

 

바이올린 고르기

보우(바이올린 활)도 다양하게 테스트 해보고 꼼꼼하게 골랐습니다.

 

그리하여 민마마, 민남매 총 3개 구입 하였습니다.

 

* Mins' info :  구입가격 입니다. 두둥!!

  min마마 : 310.8 루블(155 달러)

  min맹 : 268.79 루블 (135달러)

  min밍 : 208.55 (105달러)

외 보면대와 받침대도 추가 구입 하였습니다.

그리고 1년 워런티(보증서) 받았습니다.

 

바이올린 3대의 퀄러티는 비슷했기 때문에, 크기 때문에 금액 차이가 났습니다.

총 3대 가격 : 788.14 에다가 10% 할인을 받아서 709 루블(350달러 정도)에 구입완료!

 

바이올린 구입 후 각자 자기가 들고 가겠다며... 자기 덩치만한 바이올린을 업고 갑니다.

세명은 그렇게 각자 등에 바이올린을 짊어매고 집으로 갔습니다.


각자의 바이올린을 구분하기 위해  (당연히 크기로 구분이 됩니다만..ㅎㅎ)

다른 색 리본으로 묶어두고 거실 한켠에 세워져 있습니다.

민남매네 새 바이올린

현재 민남매네는 주1회 1시간씩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습니다.

 

음악적 소질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천천히라도..꾸준히 배우는게 민남매네 목표입니다!!!

 

(하아... 근데..참 어렵네요 ㅜㅜ)

 

* Mins' 후기 : 바이올린을 처음 사온날 모두 흥분 했습니다.! 각자 자기의 바이올린을 켜보겠다며 ㅋㅋ

그런데.....

어느 누구도 소리를 내지 못했습니다.

활을 긁기만 하면 당연히 소리가 날꺼라고 예상한 우리가족 모두는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4명 모두 시도해봤지만.. 어느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유튜브에서 자세도 찾아보고 했는데, 도저히 모르겠더군요..

안되겠다..수업시간에 배울때까지 꾹 참자! 하고

그림의 떡처럼 며칠을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드디어 수업 첫날..알게된 사실

(처음에도 얘기했지만.. 바알못, 바이올린 지식 0의 가족입니다.)

레진을 활에 뭍여야지만 소리가 난다는 사실................... 

(레진은 바이올린 케이스 안에 들어있었습니다...만 모르고 있었음;;)

결국 레진을 바르고 나니 소리가 났습니다 ㅜㅜㅜㅜ (감격)

 

민남매네 지금 (오늘도)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