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민's Mom이 이미 쓴 페이스북에 쓴 글을 블로그 형식에 맞게 일부 각색한 글이다.==========================================================난 눈을 좋아하지 않았다.그도 그럴것이 한국에서 출퇴근은 항상 기본 1시간 반 가량. 왕복 2시간 반~ 3시간을 매일 다녔다. 눈만 오면, 차 막힐 걱정, 회사 걸어다닐 걱정 부터 들었으니 말이다.주말에 민스크에서 한시간 20분 가량 떨어져있는 미르성(미르 자막)을 다녀왔다. 가는길 날씨가 어두워지더니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아~성을 2개나 구경해야 하는데 눈이 오고 그러네 ;;;;' 난 한숨부터 나온다..성에 도착해서 지하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 성 안을 구경을 하는데 성 여기저기 있는 창문을 바라볼때마다..